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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학 일기 ] 1년의 알바 기록 / 맥날 파바 보건소 룸카페 레스토랑

by 밀선생 2020.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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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의 알바기록

룸카페는 카페가 망해서 사라졌고 보건소는 원래 3개월 계약직이었다.

맥도널드는 일이 힘들어서 그만뒀고 레스토랑은 보건소 종일 알바에 뽑히면서 그만뒀다. 점장과 트러블 때문에 같이 일했던 알바생 5명이 두달 사이에 연달아 그만두면서 이직했다.

파리바게트는 그만두면서 아쉽고 사장님한테 미안함도 많이 들었다... 하지만 유럽여행이 너무 가고 싶었다ㅠㅠㅠ


<룸카페 알바후기>

위치는 경남대 댓거리 앞에 있는 여러 룸카페 중에 하나였다.

주 업무는 카운터와 청소뿐이었다. 음료나 과자 6종류를 홀에 있는 과자 통과 냉장고에 주기적으로 채워놓으면 되는 일이라 남는 시간엔 핸드폰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사장님도 본업이 여러 개 있는 분이라서 룸카페에는 크게 관심을 안 두고 면접도 안 봤다. 집에서 시내버스로 왕복 2시간이었지만 워낙 꿀알바라서 만족하면서 다녔다. 

불투명한 작은 창문 하나가 붙은 방문을 닫으면 안에서 뭘 하는지 알 수 없는 폐쇄적인 구조였는데 정말... 룸카페는 모텔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손님이 계산하고 나가면 내가 청소하러 들어가는데 문을 열면 엄청난 땀냄새와... 매트리스를 뒤집으면 콘돔이... 문화충격

한 번은 손님이 카운터로 뛰어와서 저 방에서 소리가 너무 크게 나니까 주의를 달라고 해서 찾아간 적이 있었는데 노크를 한참 해도 응답이 없다가 계속 문을 두드리니까 엄청 황급하게 옷을 입고 무슨 일이냐고 물어봤다.. 불투명한 창문 너머로 보이는 살색에 진짜 충격.... 

이런저런 사건이 많았지만 일이 편해서 좋았다. 하지만 휴학 초반엔 하루 종일 아르바이트하고 밖으로 나오면 경남대 대학가에서 노는 대학생들이 부러워서 외롭고 멘탈이 많이 흔들리던 시기였다. 

뒤에 맥도널드랑 투잡까지 뛸 때는 새벽 5시에 일어나서 저녁 8시까지 일하다 보니 체력적으로도 한계가 많았고... 나도 술이 마시고 싶은데..... 친구들은 전부 타 지역에 있고... 나는 친구도 없고... 많이 힘들었다


 

맥도날드 알바 후기 ▼

 

[ 휴학 일기 ] 맥도날드 알바 후기 / 면접과 근무 / 워시 로비

패스트푸드 알바는 휴학하게 되면 꼭 한번 해보고 싶었다. 친한 친구가 근무하는 매장이 마침 공고를 냈기에 지원했고 면접받으러 오란 연락을 받았다. 맥날은 알바몬이나 알바천국에서 공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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