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김해 쿠팡 알바 후기 / 문자 지원과 쿠펀치

by 밀선생 2020. 4. 2.
반응형

2월에 단기 알바를 찾던 중에 김해 쿠팡 물류센터 단기 알바에 지원하게 되었다. 

알바정보는 알바몬에서 문자지원 전화번호, 셔틀버스 탑승장소, 시간 등의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오전(오전 8시~5시), 오후(오후 5시~오전 2시), 심야(오후 11시~오전 8시)가 있다.

셔틀버스를 타고 근무 시작시간 1시간 전에 도착. 근무 마치고는 30분 뒤 버스가 출발한다. 거의 11시간 소모.

알바를 하고 싶은 날의 전 날에 정해진 시간에 문자지원을 하고 선착순으로 뽑힌다. 오전타임은 전일 오전 9시, 오후 타임은 오후 12시 심야 타임은 오후 3시에 예약 문자를 맞춰놓으면 편하다. 

문자 지원 양식

 

확정 문자를 받아야 출근 가능하다. 

꼭 안내문자를 받으면 빠르게 '출근 확정' 답장을 해야 한다. 간혹 안내 문자만 받고 셔틀버스를 타고 물류센터에 도착하는 사람이 있는데 그런 경우에는 근무를 할 수 없다고 한다. 

오전 급여 71590원 / 오후급여 1시간 연장 117300 / 오후 급여 30분 연장 98430원 / 심야 급여 98430원

오후는 빠르게 로켓배송 마감을 쳐야 해서 바쁘면 30분~1시간 이상 연장을 한다. 연장할 때는 셔틀버스도 같이 시간이 연장되어서 자차를 끌고 온 사원이 아니라면 집에 갈 수 없다. 오후 1시간 연장에 2만 5천 원을 더 받았던 것 같다.  

신입사원은 쿠팡 셔틀버스 어플쿠펀치 어플을 깔아야 한다. 쿠펀치는 물류센터에 도착해서 출퇴근 시간을 체크할 때 사용하고 쿠팡 셔틀은 최근에 생겼다. 셔틀버스에 타면 탑승권 코드를 스캔해야 한다. 미리 셔틀버스 앱으로 탑승권 신청하는 걸 까먹었다면 버스에서 자기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된다. 이것도 쿠펀치 가입이 미리 되어있어야 가능하다. 

버스는 탑승 예정 시간보다 10분 미리 도착해야하고 간혹 버스에 타야 하는 사람이 많은데 좌석이 부족하면 쿠팡에서 택시를 잡아준다. 요즘은 버스가 늘어나서 그런 일이 없지만 예전엔 창원역에서 타는 인원이 많았기에 택시를 타고 오는 일이 많았다. 

물류센터에 도착해서 버스에서 내리면 빠르게 입구 오른쪽에 있는 사무실(유리 문)로 들어가서 수기 출근부를 작성해야 한다.

이름, 타고 온 셔틀버스, 다음날 출근 여부, 코로나 관련 체크 4개 등을 간단히 적으면 되지만 사람 수가 많을 때는 몰리니까 오래 줄 서기 싫으면 서두르는 게 좋다. 이때 줄 서면서 쿠펀치 와이파이를 연결하고 안내에 따라 어플로 출근하면 된다. 수기 출근부 작성과 쿠 펀치 출근 둘 다 해야 한다. 이것도 빼먹으면 쿠팡 직원들이 이름 부르면서 찾아다닌다. 

신규사원은 근무 시작시간 전에 건물 내부 4층 식당으로 이동해서 교육을 들으면 된다. 사람이 너무 많을 때는 신규사원한테 제대로 된 안내가 어려워서 헤매는 사람들이 많다. 건물 내부로 이동하면 바로 앞에 보이는 계단을 따라 4층으로 올라가면 된다.  

혹시 짐을 가져와서 사물함에 보관해야한다면 여자, 남자, 신규직, 계약직 사물함이 나눠져 있으니 유의해야 한다. 그리고 꼭 자물쇠를 챙기길. 사실 사물함은 항상 부족해서 빈칸을 찾기 어렵기 때문에 보관해야 할 물건은 되도록 가져오지 않는 게 좋다.

휴대폰도 사물함에 보관하라고 말하지만 대부분 사람들이 주머니에 넣어 다니고 근무 중에만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

옷은 언제나 든든하게 입고 양말은 꼭 2겹을 신으면 좋다. 처음 냉동창고에 들어갔을 때 너무 힘들어서 언제나 당장 냉동에 가도 걱정 없는 준비를 해서 출근한다. 실제로 냉동에서 위에 방한복을 입어도 2시간쯤 있으면 발가락 감각이 사라진다.

늘 생각하지만 김해 쿠팡은 직원들이 사원들에게 친절하다. 그래서인지 계약직 분위기도 좋고 단기직끼리도 처음 봐도 몇 마디 나누면서 친해지고 서로 친절하게 대해준다. 힘든 일을 할 때에는 그 친절함이 많이 고맙고 힘이 된다. 

다음 글에서 쿠팡의 실제 업무에 대해 적어보겠다.  

[ 대학 일기 ] 김해 쿠팡 단기 알바 후기 / IB OB ICQA HUB

#김해쿠팡 #단기알바 #쿠팡물류센터 

반응형